사랑 비 2011. 5. 7. 17:40

어느 학식이 높은 교수님의 부인이
그만 바람이 나고 말았다.
   
나이 오십이 되도록 나름대로 곧게 살아온 교수님은
낭패감과 배신감을 감내하기가 어려웠다.        

그런데 정녕 견딜 수 없는 부분은 
불륜을 저지른 부인의 상대였다.

그는 가끔씩 골목을 지나가던 고물장수 였던 것이다.

"고물 삽니다. 안 쓰는 냄비나 헌 솥 거둡니다...."
라고 외치던

교수님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
부인에게 다그쳐 물었다.

" 왜 하필 고물 장수였소?"

그런데 부인의 대답은 의외로 간결했다 !!!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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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매일 지나다니며 안 쓰는 물건 있으면 내놓으라는데,

어떻게 계속 모르는 척 할 수가 있겠어요?